안녕하세요. 오체안닥터ps입니다.
표피낭종은 모든 사람에게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
양성종양으로 복부 혹으로도 나타날 수 있는데요.
양성종양으로 무조건 치료를 해야 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피부에 가지고 있으면
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가급적
조기치료를 진행해주는 것이 현명합니다.
오늘 함께 설명드릴 환자 분께서는 복부 혹이 만져졌고
염증이 생긴 지 2주 정도 지나고 병원에 내원을 해주셨는데요.
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지속되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내원이
늦어지셨다고 했습니다.
환자 분의 복부 혹 염증 상태는 심해보였기 때문에
수술 후 재발 확률과 피부 괴사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기에 충분히 설명을 드린 후
동의 하에 염증 제거를 표피낭종과 염증을 함께 제거를 해드렸습니다.
낭종에 염증이 심했었기에 제거 수술 후 항생제 주사까지 맞기로 했습니다.
간혹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주사를 맞고 속이 좋지 않거나 어지러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.
이 때는 즉시
의료진에게 말씀을 해주셔야 합니다.
염증이 심한 환자 분들은 수술 후에도 실밥 제거 전에 내원 안내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.
복부 혹으로 내원해주신 환자 분께서도 실밥 제거 전에
몇 차례 추가적으로 내원 일정을 잡아드렸는데요.
내원 일정에 맞춰서 잘 내원해주셨으며 소독과 적절한 치료를 받았기에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.
위 사진은 복부 혹 실밥 제거 당일 사진인데요.
환부 부위에 붉은기가 많이 가라앉았고 살이 팽팽하게 올라오면서
회복이 잘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실밥 제거를 했더라도 추후에 스테리스트립으로 흉터가 벌어지지 않게 잘 붙여주시고
흉터 연고를 발라주시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을 드렸습니다.
또 통증은 어떠신지 여쭤봤는데요.
수술 후 2~3일 정도는 통증이 살짝 있었지만 그 후에는 없다고 하셨습니다.
수술 후에는 통증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증상이지만 혹시라도 호전이 되지 않고
더 심해진다면 담당 의료진과 상의를 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
흉터는 수술 후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따라서 실밥 제거를 하신 후 병원에서 설명드린 관리법으로
꾸준히 해주신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보실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.